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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래

세월호.. 그 곳에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글을 쓰기 앞서 사고를 당한 고인들의 명복과 그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넘치길 기도합니다.

 

 

 

요즘 제일 나라를 들썩하게 하고 있는 사건은 지난 4월16일 8시 48분경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입니다. 400명 이상이 탈 수 있는 여객선의 침몰..

처음에는 수학여행 가는 고등학생들의 참사로 뉴스가 있었고, 그 배에는 각종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배를 타고 제주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이에게는 행복한 여행으로, 어떤 이에게는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향하는 과정이었습니다..말 그대로 행복함과 희망이 있었던 배였습니다.

하지만..안타깝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의 사고가 있었고 대한민국은 슬픔에 잠기어있습니다.

 

비행기든 차든 배든..사람이 운행하는 어떤 기계라도 자연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서 사고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사고가 자연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 난 사고는 아닌 거 같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지금 대한민국은 슬픔에 잠기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도데체 왜 그럴까요?

 

첫번째 이유는 신속한 구조활동을 하지 않고 시간을 끈 관계잘들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총리라고 하는 사람이 한 행동이라고 인터넷에 유포된 것을 보면 현 정부의 의도가 어찌됐든 비판과 지탄을 받는 것을 면하긴 어려우며, 신뢰의 급격한 하락은 당연한 결과이며 책임 또한 져야 함은 마땅하게 보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정보를 불신하게 만드는 언론과 정부 발표 때문입니다.

하루, 몇 시간이 지나면 바뀌는 발표들은 희망고문이라도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카더라"통신을 사실인냥 보도하는 언론은 세월호 사건을 그냥 이슈거리로만 생각하고 있는 언론임에 틀림없음을 말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세번째 이유는 이런 참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를 틈타 장난하는 인간들 때문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열이 받게 되는군요..

 

네번째 이유는 배에 있었던 운행 관계자들 때문입니다.

그들은 승객들보다 먼저 피신했습니다. 사고 이유가 어떻게 밝혀지든 이들의 이런 행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은 범죄자입니다.

 

다섯번째 이유는 이해할 수 없는 대책입니다.

국민들을 교육한다는 대책..국민이 이번 참사에서 무슨 잘못을 했길래 대책을 국민의 교육으로 나올 수 있는지..관계자들의 머리에는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집니다.

누가 봐도 절차의 문제이며 관계법상의 문제이고 규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의 문제이건만..

 

이상의 이유 뿐이 아닌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략 이런 이유로 대한민국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슬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대해 비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국민이라는 표현을 일부러 쓴 이유는 현 정부나 언론 및 책임을 져야 하는 관계자들은 자기 몸 추스리고 이익을 살피는데 집중하고 있는 거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원래 국민들을 상대로 장난이나 치는 정치인들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 일로 더욱 좋아하지 않을 것이고 언론이 가지고 있는 정보라는 무기로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신뢰라는 국민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있는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하루 빨리 이와 같은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을 교육하는 것이 아닌 법으로 규칙으로 제정된 안전보호가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다시 한 번 더 기적이 일어나서 한 사람이라도 더 생환자가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