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다는 생각? 아니 오히려 재밌는 장난감을 산 느낌이었다는 게 맞는 얘기인거 같다..
그래서 왜 사진을 찍느냐는 고민보다는 요렇게 찍어봐야지..
누군가는 이렇게 찍었던데 왜 나는 안 나오지?
하고 그 자리를 뜨는데 급급했다...물론 일행이 있다는 핑계를 대면서..
그리고 또 다시 생각하는 것은 난 실력이 없다라고 좌절하는 거..
물론 좋은 카메라에 대한 눈이 돌아가지는 않았다..실제로..
아직 재미는 있었다..충분히..
한 곳에서 제일 많이 찍는 사진도 10컷이 넘어가는 경우도 드물었다..
그리고 사진을 보고선 실망하는..
하지만 재밌었다..그냥 재밌는 장난감을 사용하는 느낌은 여전했다..
그리고 주위사람들도 무지하게 찍어댔다..
난 사진을 찍기 보다..카메라를 가지고 놀았다라는 표현이 맞는거 같다..어긋나 있었구나..
그 때나 지금이나 사진 찍는건 똑같다..
남들은 4년 정도 되면 깊이도 생기는 거 같은데..
한 번 어긋난 방향은 아직 같은 깊이를 만들고 있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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