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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래

전람회<우리>가 생각나는 날..

<우리>


난 네게 거짓말을 못하지

아닌 척을 해도 늘 들키지

옷 입는 것만 봐도 다른데

둘이 아웅다웅 잘 지냈지

이렇게 함께 나이가 들어가면

둘다 많이 변할까

우리 결혼하면 넷이 어디로 놀러갈까

언젠가 우리도 한 아빠가 될까


난 사실 많이 걱정이 되지

멀리 헤어진듯 외로울까

우리들 노래처럼

늘 서로의 마음에 남아서

문득 외로울 때 힘이 되지


우리 서로는 우리 어떻게 달라질까

둘 다 서울에 살까 라라라~

멀리 떨어진채 많이 보고 싶을텐데

언제든 찾아와서 웃을 수 있길


난 가끔 우리 노랠 부르지

항상 든든하게 힘이되지

그 노래들을 흥얼거릴 때

언제라도 우린 함께인걸




고등학교 2학년 때 즐겨듣던 이 노래처럼

난 한 아빠가 되었고


노래처럼 친구가 그리운 날들이 있어서

이 노래가 더욱 와 닿는 날이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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