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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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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은화려한 색감의 아름다움이나 웅장함으로 무장된 압도하는 풍경이라기 보다는 마음으로 느끼는 평안함과 그리고 아름다움.. 왜 우리나라의 그림이 수묵화로 발전하게 되었는지를 여실히 느끼고 있다.. 그런데 내 사진의 주고객인 아내님은 흐리멍텅한 색감이 싫다고 하신다..ㅠㅠ
어느 여름 날 어느 여름 날무더운 오후 더위에 지친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길을 나섰다.. 한 번도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서 본 모습이눈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무언가에 홀린거처럼 찰칵 뭐지..이건....그냥 눈이 계속 간다..
전람회<우리>가 생각나는 날.. 난 네게 거짓말을 못하지아닌 척을 해도 늘 들키지옷 입는 것만 봐도 다른데둘이 아웅다웅 잘 지냈지이렇게 함께 나이가 들어가면둘다 많이 변할까우리 결혼하면 넷이 어디로 놀러갈까언젠가 우리도 한 아빠가 될까 난 사실 많이 걱정이 되지멀리 헤어진듯 외로울까우리들 노래처럼늘 서로의 마음에 남아서문득 외로울 때 힘이 되지 우리 서로는 우리 어떻게 달라질까둘 다 서울에 살까 라라라~멀리 떨어진채 많이 보고 싶을텐데언제든 찾아와서 웃을 수 있길 난 가끔 우리 노랠 부르지항상 든든하게 힘이되지그 노래들을 흥얼거릴 때언제라도 우린 함께인걸 고등학교 2학년 때 즐겨듣던 이 노래처럼 난 한 아빠가 되었고 노래처럼 친구가 그리운 날들이 있어서이 노래가 더욱 와 닿는 날이 될거 같다..
부부 때론 다른 모습때론 다른 방향마주치기도싸우기도 하지만 함께한 시간이 길어서로를 너무나 알아안아주기도위로하기도 하고 새좋은 짝궁이 되어가아튼 방향을 걷고사랑하기도우정같기도 하는 그런 당신과 나의 모습이부부인가보오..
구례 나들이 다녀오다 답답한 마음에 어디든지 가자는 생각만 강했습니다.마침 아내도 구례 시골집에 가자고 얘기하던차에 마음먹고 금요일 밤에 출발하여 떠났습니다.큰 녀석이든 작은 녀석이든 둘다 힘들었는지 왔다 갔다 하는 길에 많이 보채기도 했지만..갔을 때 아주 좋았다라고 하는 것은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물론, 조금 더 피로를 느낀 것은 있지만 그래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다녀오면서 드는 생각이 있는데 아직 정리도 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머릿속이 복잡해졌다라고 할까요.. 분명한 것은..정리를 빨리 해야 살 맛이 날거 같다는 것입니다.그 것이 무엇이든 간에..지금과 같은 혼란은 갈수록 나를 힘들게 할 거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에..
사진을 찍다.. 회사 출근할 때 즈음에 보이는 이 녀석은 소리에 민감해서 조금이라도 가까이 간 느낌이 있으면 도망가 버렸습니다..내 느낌인지 몰라도..그러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 제게 망원렌즈가 없었던 탓에..그래서 심하게 망원에 갈망하게 되었지만..첫 카메라인 S200exr을 꺼내들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마져도 이렇게밖에 찍을 수 없었던 건..역시 카메라의 한계일까요...과감하게 아니라고..저의 실력 한계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전...왜 .....이 아침부터 뻘소리인지...ㅠㅠ
야경스냅을 찍다.. 찍었다..잠시 길가다가..그것도 밤에..삼각대 없이..감도만 올리면서.. 왜 덩그러니 놓인 저 놀이기구가 눈에 띄었는지는 모르지만.. 찍고 찍었다..그래봤자..3장...감도 올리면서.. 또 아쉬운 점이 남는다.. 기기적인 성능이야 어쩔 수 없으니까 패스하고.. 이번엔 조금 더 중심에서 벗어났으면 어땠을까하고.. 요정도?아까보단 조금 더 맘에 드는 것 같다.. 다른 사람 눈에는 어떨까..흠..
사진을 찍다.. 사진을 찍었다..하늘을 보고..그리고 꽃을 보고.. 아쉬운대로 내장플래쉬를 쓰면서.. 무엇이 맘에 들지 않는지..무엇이 이리 시원찮은지..모른체.. 다시 사진을 찍으려 한다.. 아... 너무 구석에 몰렸는데? 그렇다고 하늘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아..음.. 시간이 없네..지금은 가야해..다음에 찍을 때는 하늘도 선명하게 찍도록 해보자고..아님 꽃을 조금 더 중앙으로 넣어보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