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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언덕을 넘으면 저 언덕을 넘으면 그대 있고자한 곳이오 저 언덕을 넘으면 그대 얘기하던 곳이오 저 언덕을 넘으면 그대 가려하던 곳이오 저 언덕을 넘으면 그대 꿈 꾸던 곳이오 힘들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어 드디어 내 눈에 당신이 그리던 저 언덕 너머의 환희가 보이오 이제 곧 당신의 희망을 만나오 내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 아무 말없이 날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염려해주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나의 등뒤에서 내가 가는 곳을 바라보면서 같이 염려하고 같이 불안해 하는 그런 사람.. 하지만 내게 힘들다는 말도, 불안하다는 말도 하지 않은체 나의 힘든 것만을 안타까워한다. 내가 이제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탓에 나 또한 쓰러 질 수 없지 않은가.
내 목소리 들리나요.. 문득 정신을 차리고 돌아보니 당신과 함께한 곳 당신과 함께 얘기하고 당신과 함께 웃고 울던 곳 아무 말 하지 못해서 아쉬워서 나의 발은 또 여기로 당신의 향기로 날 이끌었나 지나가버린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기에 가만히 전화기를 귀에 대보지만 그래도 아무 소리 들리지 않는건 역시 지나갔기에일 것이다 조용히 읊조리는 나의 못한 얘기 보여주지 못할 나의 눈물 당신은 들리시나요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살지 않나. 누구도 이해못할 사연일지라도 자기혼자만은 가슴 아플 수도, 애릴 수도 있는 사연을.. 그리고 혼자 가지고 있는 감성이기에 또 다른 누군가가 비슷한 감성에 있을 때 이해해주기 쉬운 것일게다.. 그렇게 비슷한 감성의 사람들과의 교류..곧 위로도, 혹은 더 깊은 감성으로 들어갈 지라도 그런 사연이..
소중한 그 무엇이 된다는 것 수 많은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거 많은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은 나를 몰라도 그 사람에게만은 내가 소중하다는 거 드러나지 않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의 나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에게만은 내가 뚜렸이 보인다는 거 그렇게 그 사람에게만이라도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이렇게 힘들고 어렵기도 한 세상 가운데서도 그 사람만을 생각해도 이길 힘이 된다는 거 갑자기 드는 생각은 인연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가운데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오랜 지기..친구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가운데 반갑게 나를 불러주는 나의 사랑하는 연인, 아내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가운데 소중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나의 가족.. 그런 사람들이 없다면 나의 의미가 생기게 될 수 있는 것일까.. 새삼스레 생각해보며 가슴..
남들과 같은 사진, 다른 사진 사진을 찍다보면 한 번씩 생각하게끔 되는 생각은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라는 거다. 요즘 서울에서 열렸던 오토살롱이라는 이벤트? 뒤에는 정말 많은 그 곳의 모델 사진들이 넘쳐난다. 예쁜 모델들의 예쁘고 섹시한 모습 사진으로서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수고하면서 찍은 사람의 노고는 누가 뭐래도 그 분에게는 소중한 재산이 될 것이다.(실내촬영 및 스트로보 사용에 대해서는 더욱.) 나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저 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라고.. 한편으로는 모두가 똑같은 모델의 사진을 찍고 있어서 매력이 반감된다라고.. 사진의 실력이 늘기 위해서 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이미 유명한 사진을 흉내내다 보면 실력이 늘어난다라는 말이 있다.(어디서 줏어들은 건 많은 거 같다.) 그와 똑같은 ..
수백장을 찍는가 한장을 찍는가 한 장의 사진을 얻기위해 여러가지 시각으로, 그리고 한 시각으로도 맘에 찰 때까지 찍으면 한장을 건질 수 있다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맞는 말인거 같다..그리고 똑같아 보이는 수백장의 사진들 가운데 한 장을 고르기까지 또한 수시간의 고뇌 가운데 한 장을 고른다. 시간이 있다면 제일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면? 아마추어 사진가에게는 시간이라는 제약이 걸릴 때가 많다라는 것도 있다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만큼 사진을 못 찍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건 아닐까라고 고민하다가 방법을 찾았다. 역시 사람은 공부를 해야하고 또한 선배들의 말을 잘 들으면 도움이 된다라는 거다. 카메라가 없어도 사진을 찍는 방법..숱하게 보는 장면들을 뇌카메라로 계속해서 찍어보는 연습....
똑딱이? 어차피 카메라다.. 어딘가의 모임을 가게 되고 막상 덩치 큰 카메라를 꺼내기 어색한 자리가 있을 수 있다. 물론, 그런 자리에서도 그냥 꺼내서 찍고 싶으면 찍어도 되겠지만..(안 되는 자리도 있으니까 조심해야 하지만) 부담이 되는 큰 덩치의 녀석으로 찍지 못할 때, 하지만 꼭 찍고 싶을 때 도와주는 녀석이 소위 얘기하는 똑딱이 카메라라고 한다. 요즘 스마트폰이 발전하고 그에 따라 폰카의 능력도 상향되다 보니 점점 똑딱이 카메라가 위협을 받는다고 한다. 어느정도 그 부분에서 동의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찍을 수 있는 환경, 조건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내게 구식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아직은 똑딱이라 불리는 카메라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내 생각이다. 그리고 요즘은 작은 덩치로도 좋은 사진..
멋진 여름의 하늘 요즘 우리 나라의 하늘 참 멋지다. 누가 보아도 와..예쁘다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런데 이런 하늘이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어릴 때도 하늘은 이렇게 멋지지 않았을까.. 물론 요즘 우리나라가 이상하게 더워짐으로 달라진 환경 탓도 있겠지만.. 더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진을 찍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는 시야가 생긴 것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 길에 핀 꽃을 보아도 아무런 감흥도 없던 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는 이유만으로 그 꽃이 예쁘다고 느끼게 되고 하늘을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던 사람이 멋진 하늘을 알게 되고 다른 사람을 보아도 아무런 생각이 없던 사람이 저 사람은 이 모습이 참 멋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또 다른 눈을 선물하여 준 것 ..
작년 여름 휴가를 생각하며 보리암에서 본 하늘 작년 부모님을 모시고 처음으로 같이 간 여름 휴가. 날이 너무나도 좋아 예쁜 하늘을 담을 수 있었다. 눈을 돌리면 "와"하고 감탄을 짓는..풍경들.. 사진을 접하고 나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주위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과 여유가 생긴다라는 것..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도 추억이 살아있다는 것.. 시원하고 맑은 하늘만큼이나 좋았던 기억은 그 날 먹었던 해물탕의 맛있던 기억도 꺼집어 내준다..?? 잠시 첫 카메라 시리즈를 접어두고.. 다시 어떤 방향으로 갈지 고민하는 즈음에 추억을 한 장 꺼집어 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