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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사람을 찍는다.. 사랑하는 딸 하언이 교회 행사 사진 중 주로 주위 사람들을 찍다 보니 웹상으로 올릴만한 사진은 잘 없다. 도용되는 것도 ..어디에 활용되는 것도 ..나 모르게 그리고 내가 아는 사람들이 모르게 찍히는 것이 싫기에 더욱 그렇다.
눈이 내린 녹색 너무나도 피곤한 하루 하루를 보내는 요즘.. 제일 그리운건 이런 녹색을 보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는거.. 그리고 여유를 즐기는거.. 사진을 찍고 못 찍고를 떠나 나의 생활 가운데 여유가 있다라고 느끼는거.. 요즘 딸 하언이를 만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제대로 글을 쓰질 못하고 있습니다.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갈구한다..희망을.. 아무 손도 잡을 수 없고 아무 곳도 앉을 수 없고 아무 위치도 찾을 수 없고 아무 모습도 있을 수 없는 주어진 환경 가운데 길들여질 대로 길들여진 나의 모습에 짓눌린 나의 모습이 역겨운 웃음 가운데 있게 되고 덧 없는 조각난 삶은 어디서부터 잘못 꿰어진 걸까 어릴 때 보았던 환한 세상은 어느새 창만한 환함으로 비쳐주고 이제 그 빛마저 사라져 가는 지금 이젠 무엇으로 살까 오랜 시간 비우게 된 블로그를 보니..참 어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방향성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제목을 보고 풋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나래..말그대로 그냥 생각이 펼쳐지는 장인데 하는 생각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생각나는대로 쓰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번 글은 공손하게 쓰고 있지만 앞으로의 글은 지..
눈이 가는대로.. 내가 생각하는 스냅의 정의..뭐..사전적인 정의는 이미 내려져 있지만.. 눈이 가는대로 담는 것이 스냅이다라고..생각한다.. 지난해 오늘의 날의 스냅을 보니 이런 사진들도 찍었었다..
보리암에서.. 보리암을 올라가는 길은 상당히 덥기도 하고 흙길을 대부분 걸어가는데 차가 이동하여 모래 먼지를 일으켜서 마시기도 하고 생각보다 오르막길을 더 걷고 생각보다 계단을 내려가서 중간 중간 만나는 경치로 기대하게 되면서 힘을 내고 그래서.. 도착해서 만나는 이 풍경은 그리고 바람은..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멋지고 시원했다.
친구..벗..을 생각해보며.. 다르다고.. 아무리 같은 이름으로 불릴 수 있을 지언정 다르다고.. 내가 옳고 니가 틀린 것이 아닌 그냥 우린 다르다고.. 하지만..똑같이 아름다울 수 있다고.. 그리고 다른 자리에서 빛날수 있고.. 서로를 빛나게 해줄수도 있다고.. 그렇게 다른 우리가 서로를 빛나게 함으로 더 큰 힘이 될 수 있을거라고.. 지금도 믿는다.. 친구..
날 보라 하시네 고운 빛깔 덮으며 날 보라 하시네 수줍은 듯한 마냥 물들어가면서도 날 보라 하시네 가슴으로만 품을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날 보라 하시네 하루를 기다린 반가움으로 날 보라 하시네 사람이 만들어 이와 같은 감동을 줄 수 있을까 사람이 만들어 이와 같은 포근함을 줄 수 있을까 아름다움은 만들지언정 포근함은 없고 고운 빛깔은 만들지언정 감동이 없지 않을까 어느 누구에게나 감동과 포근함까지 주는 이 자연은 정말로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놀랍지 않은가.. 놀라운 하나님의 솜씨가 아닐까..
비가 그립다.. 중부 지방 및 많은 비가 온 지방에 사시는 분들에겐 죄송합니다만.. 부산을 비롯한 동남부 지방은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있는 열대야 기온이 계속 되다보니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 제가 해운대 근처에 산 것이 93년도부터였지 싶습니다. 벌써 20여년 지나가는군요..햐.. 그 시간 만큼이나 해운대는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어릴 때 보던 해운대는 그 모습이 많이 바뀐체 있습니다. 그리고..그 모습이 바뀐 만큼..지금은 굉장히 덥습니다. 물론 환경이 바뀐 것만으로 이렇게 더워질 수 없는거겠지만..어느 정도 일조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변에 위치한 고층 건물들은 분명히 열대야를 부추기는 건물들임은 확실하니까요.. 야경을 찍고 하면서 아름답다고는 할 지언정..유익하다고는 할 수 없는 그 건물들..일명 마천루라고 하는 건..